경기 수원에서 60대 대리기사가 몰던 테슬라 차량이 다세대주택 방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1분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한 골목에서 대리기사 A씨가 몰던 테슬라 차량이 다세대주택 주변에 주차된 차량 1대와 담벼락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A씨와 테슬라 소유자인 20대 B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A씨와 B씨 모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담벼락 파편이 주변으로 튀면서 인근에 주차된 다른 차량 6대도 파손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 기사가 가속 페달을 감속 페 연금저축 비과세 달로 착각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페달을 오인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작성일 : 25-05-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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