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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전공의 수련 혁신에 약 28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대통령 파면에 따라 의료개혁특위도 해체돼야 한다는 의료계의 요구에도 개혁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을 비롯한 의료개혁 과제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통해 발표한 과제들은 춤추는왕개미
이미 이행의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역 포괄 2차 병원 육성, 건강보험 비급여 관리,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등 2차 실행방안 과제들의 시급성을 의료계도 인정하는 만큼 의료개혁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간 진행했던 의료개혁 방안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지난해 8월 전공의들의 수련가격매매
혁신을 의료개혁 1차 실행 방안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발표했다"며 "올해 예산 2788억 원을 확보해 국가 핵심 인재인 전문의 양성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지도전문의를 통해 전공의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비용을 지원하고 전공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술기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등그린손해보험 주식
수련 환경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또 전공의들이 다양한 중증도, 공공·지역의료 등을 경험하도록 '다기관 협력 수련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아울러 '주 80시간'이라는 전공의 과도한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박 차관은 "정부는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을 필수진료과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황금성게임랜드
"며 "정부는 국가 차원의 전문의 수급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작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시작으로 월 100만 원의 수련수당을 지급했고, 올해는 필수진료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고자 산부인과 등 8개 필수진료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