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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앱서 만난 男에 의해 차량 감금…신고 약 1시간만에 구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50대 남성에게 감금당한 여성이 경찰에 무응답·문자 신고를 넣어 구조됐다.
24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5분쯤 112에 신고자 A씨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그러나 A씨는 정작 112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전화를 끊었다.
이후 A씨는 문자 메시지로 경찰에 '현재 강압적인 상태에서 이동 중이다. 통화가 불가능하다'라는 취지로 재차 신고했다. 현위치와 타고 있는 차량의 종류까지 설명했다.
앞선 무응답 신고 등을 종합한 경찰은 위급 상황이 맞다고 판단, 차량의 예상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결국 경찰은 약 1시간이 지난 오후 10시55분쯤 삼천동의 한 사거리에서 의심 차량을 발견해 세우도록 한 뒤 A씨를 구조했다.
문제의 차량 운전자인 남성 B씨(59)씨는 채팅앱을 통해 만난 A씨를 차에 태워 감금한 뒤 전주와 완산군 등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해갈 방침이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9명에게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직전 조사보다 1.5%p 하락한 46.6%, 김문수 후보는 1%p 내린 37.6%, 이준석 후보는 1%p 상승한 10.4%를 기록했습니다.
1·2위 후보인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직전 조사에서 9.5%p 차이를 보였다가, 이번 조사에선 9%p 차이로 줄어들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5%, 국민의힘 37.8%,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7.7% 등으로 집계됐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5.3%였습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야권의 정권 교체'가 52.9%로 나타났고, '범여권의 정권 연장'은 40.8%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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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공개한 사진은 법조계 후배들 저녁을 사주고 찍은 거라면서, 자신은 술자리 전에 귀가했고, 접대도 받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 술 접대 의혹에 대한 소명서를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담은 문건과 입증 자료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일보는 "지 부장판사가, 민주당이 공개한 사진은 2023년 여름 가끔 교류하던 지방의 법조계 후배들이 서울에 올라왔을 때 촬영한 거라고 소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 판사가 저녁을 산 뒤 후배들이 '술한잔 하고 가자'며 인근 주점에 데려갔고, 오랜만에 만났으니 기념사진을 찍자고 해 응했다는 겁니다.
또 "술자리 시작 전에 자리를 나와 술값을 누가 얼마를 냈는지 알지 못한다"고 소명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2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윤석열(전 대통령)과 부정선거론 일심동체인가"라며 부정선거론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압박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캠프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초청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유포하도록 사주한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는 윤석열의 망상을 이어받아 '제2의 내란'을 꿈꾸는가"라면서 "윤석열과 김 후보를 연결하는 부정선거 망상이 또다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측이 개혁신당, 새미래민주당 측에 '개헌 협약'을 고리로 사실상 공동 정부를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권력을 나눠 먹자며 뒷거래를 제안하는 내란 세력의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개헌을 들먹인 이유가 결국 이것이었나. 국민의힘에 개헌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초를 세우는 토대 구축이 아니라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거래 수단에 불과한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후보자 매수를 불사하며 끝없이 비열한 정치공작을 펼치고 추잡한 뒷거래를 시도하는 국민의힘의 파렴치함을 국민께서 결코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했다.그는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뒷배로 호가호위하고 아첨하다가 나라를 망치고, 불법 계엄을 옹호하고, '계몽령'이라며 혹세무민하고, 극우 유튜버에게 굴종하고, 전광훈의 행사를 따라다니고, 급기야 새벽에 당내 쿠데타를 벌인 친윤 구태 청산 없이 상식적 중도의 표가 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인 중도 국민들은 이런 친윤 구태 청산 없이는 우리가 이겨봐야 윤석열·김건희만 없는, 친윤 구태들의 세상이 똑같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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